안녕하세요. 복댕입니다. 오늘은 제법 긴 글로 인사를 드리려고 하는데요.

입춘도 지나 겨울도 모두 끝나가는 마당에 제가 독감에 걸렸습니다.ㅜ^ㅜ




(최신유행 무조건 따라하는 사람=복댕)



어제부터 몸이 으슬으슬, 머리가 띵하고 이상하더니만 따악 이틀째가 되니까 근육통,발열, 두통이 한 번에 찾아오더라구요. 

바로 병원을 찾으니 A형 독감!!



빨리 털고 일어나보려고 독감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흡)




| 독감 A to Z!


우선 독감은 감기와는 증상의 발현과정이 다릅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에 잠복기를 며칠 가진 후 발현되지만, 독감의 경우는 두통, 오한, 발열,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의 복합적인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또 다른 점은 독감과 감기는 쓰이는 이 다르다는 것인데요. 오늘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독감의 경우는 '타미플루'라고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 흔히 들었던 바로 그 약을 먹어야만 하고, 감기의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하는 '항생제'를 주로 처방한다고 하셨어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A형, B형, C형이 있다고 하는데,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은 A형과 B형이라고 해요. 제가 걸린게 바로 A형독감...ㅎㅎ



| 타미플루 복용법


타미플루의 경우 증상이 발현한 후 48시간이내에 복용해야만 효과가 크다고 해요. 타미플루는 5일치를 처방해주시는데 12시간 간격으로 1알씩, 만약 아침 7시에 먹었다면, 저녁 7시에 시간간격을 딱 맞춰서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또 타미플루는 메스꺼움이나 구토증상이 있을 수 있어서 약을 먹고 난 뒤 30분 내로 구토를 하면 약을 다시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걱정하면서 타미플루를 먹었는데, 역시 식욕부진과 저는 관련없는 단어죠...^0^

저는 메스꺼움이나 구토증상은 없더라구요.


아참! 만약 공복이시더라도 시간은 꼭 맞춰서 타미플루를 드셔야 한답니다.


+) 타미플루 5일치와 기타 증상완화용 약 3일치해서 약값은 10000원 정도 나왔어요!




| 자가격리


A형 독감의 경우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자가격리를 하는 것이 원칙이고 보통 타미플루를 먹는 동안인 5일간 격리한다고 하셨어요. 모두를 위해서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고 만약에 갈 일이 생기더라도 마스크 착용 필수! 인거 아시죠. 또 기침 하실때도 손(X), 팔이 접히는 안쪽(O)에 해주시는 것이 전염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덧붙여 직장인 또는 학생여러분들은 격리의 필요성을 권고하는 내용의 의사소견서를 받아두면 여러모로 편리하겠죠?





이번 겨울 얼마남지 않았는데, 감기 또 독감! 정말정말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면 80%정도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내년엔 필히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야겠어요 흑흑





다음번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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