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부운!



제가 돌아왔습니다!
저 복댕이! 돌아왔습니다...



복댕의 블로그 들어와주시는 분들께서

뮤지컬 좋아하시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

(맞죠?)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포스팅은

바로바로




뮤지컬 레드북 후기!

(따단>0<)




:: 뮤지컬 레드북 ::





뮤지컬 레드북의 간단한 스토리를 말씀드리면,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약혼자에게 파혼당하고

남편없이 혼자 꿋꿋이 살아가는 안나라는 여성의 사랑과 삶에 대한 이야기에요.

(아주우 짧게 요약..ㅎ)



뮤지컬을 보면서 흥미로운 점들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우선, 시대적 배경은 19세기 런던입니다.

당시의 여성은 남편이 없이는 자신에게 상속된 유산도 물려받지 못하고,

자신의 신체에 대해서 말하거나 쓰는 것이 금기시 되었다고 하네요.



그 당시 여성들의 삶이 얼마나 고달팠을지 상상이 되시나요ㅠㅠ



안나는 여성에게 씌워진 그런 굴레들을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여전히 여성이 정숙해야 한다는 문화가

어떤 문화권에서든 만연한 걸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사담은 이쯤하고ㅎㅎ)



여러 뮤지컬들이 그렇듯 한 배역에 더블캐스팅이 되어있어서

어떤 배우분으로 볼지 선택했어야 했는데요.



뮤지컬 레드북의 시작부터 함께한 유리아 배우님 캐스팅으로 보고싶었으나

친구들과의 스케쥴 조정으로 아이비 배우님 캐스팅으로 예매했어요!


장소는 세종문화회관의 M시어터에요.



아직도 한국 뮤지컬 시장엔 창작뮤지컬보다는 

외국의 뮤지컬이 번역되어 유통되고 있는게 다수입니다. 

수익성이 확실한 것들, 흥행에 성공한 것들이 대부분이라

반응도 상당히 좋죠.



그런 환경 가운데,

한국공연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 레드북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기 전부터 어떤 작품일지 마구마구 기대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일단 먹어야 움직이는 모임...







제가 먹은 접시(중 하나)에요^0^




(금요일 저녁이다 보니 웨이팅이..)

수사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바로 길건너 세종문화회관으로~~



요기서 M씨어터 쪽으로 들어가시면


짜잔!



복닥복닥합니당



(그날의 캐스팅ㅎㅎ)



역시나 로비엔 북적북적 많은 분들이 모여있고

예매권 수령한 뒤에

좌석을 확인하고




★중.요★

화장실을 미리다녀왔습니다.




공연중간에 나가게 되면

인터미션(쉬는시간)이거나 혹은 인터미션이 없는 공연은

다시 입장하기 힘들답니다ㅠㅠ





다들 찍으시기에

저도 한컷....ㅎ






뮤지컬에 시작되고 나서는

정말 완즈언히 몰입해서 봤네요ㅠ



사진촬영이 가능한 커튼콜~!!






아이비배우님 정말 그 작은 체구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진부함의 끝)

진짜...소름이 쫙 돋았어요





뮤지컬 레드북 정말 추.천.합니다

다른 이름이 많이 알려진 뮤지컬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처음시작할때보다 많이 비싸지긴 했지만...)

노래도 스토리도 너무너무 신선하고 좋았어요ㅠ

OST팔고있었으면 당장샀을텐데...


궁금하신 분들은 유튭에 '레드북 프레스콜' 을 검색해보세용~

맛보기로 보실 수 있답니당




 | 뮤지컬 레드북 가격 

     

R석 85,000

S석 70,000

A석 55,000



할인혜택도 많으니 꼭꼭 확인하셔서 저렴하게 관람하세요~~



3월 말까지 계속 이어지는 뮤지컬 레드북!

따뜻한 봄날 사랑하는 사람과 나들이로 추천!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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